중국 심천에 위치한 지하철 푸티엔 역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청구서를 발행했다. 블록체인 전자청구서는 심천 시 세무 당국과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사용자 10억 명을 거느린 위챗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백업을 제공한다.
승객은 승차할 때마다 위챗 지불 전표 페이지에서 승객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3월 15일 시점에서 이미 100만 건이 넘는 전자청구서를 발행한 상태이며 총 청구액은 13.3억 위안에 이른다. 앞으로 하루 17만 건 가량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심천 지하철의 시도는 앞으로 택시나 공항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포함한 모든 대중교통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아르헨티나 대중교통 IC카드인 SUBE가 비트코인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