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내구성과 모듈 호환성이 뛰어난 노트북 터프북 40 Mk2(TOUGHBOOK 40 Mk2)를 발표했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 가능한 14인치 화면과 각각 교체 가능한 배터리, 스토리지, 램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4,699달러부터다. 경찰, 군 관계자, 항만 및 공공사업 종사자 등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터프북 40 Mk2 크기는 354×301×54.4mm이며 무게는 3.35kg이다. IP66 방수/방진 규격을 준수하고 작동 온도는 -29~+63°C다. 180cm까지 낙하 내성도 갖추고 있다.
CPU는 인텔 코어 울트라 5 135H 또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165H. 인텔 코어 울트라는 2023년 12월 발표된 CPU로 인텔 SoC에서 AI 처리에 특화된 첫 NPU를 탑재한 모델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920×1080이며 화면 크기는 14인치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비나 장갑 착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 11 프로 64비트다. 램은 16GB DDR5이며 스토리지는 512GB NVMe OPAL SSD다.
특징적인 점은 파나소닉 독자 확장 모듈인 xPaks를 채택해 배터리, 스토리지, 램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 배터리는 개당 최장 12시간 지속되며 교체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xPaks는 USB 포트, HDMI 포트, 지문 인식기, 비접촉식 카드리더기, DVD 멀티드라이브 등을 기본 탑재했다. 마이크와 스피커도 장착했다. 마이크는 AI 기반 노이즈 감소 기능 덕분에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통신이 가능하다.
통신 규격으로는 블루투스 5.3 클래스 1, 와이파이7, IEEE 802.3 10Base-T/IEEE 802.3u 100BASE-TX/IEEE 802.3ab, 별도 eSIM을 통한 4G/5G를 지원한다. 와이파이7을 사용하면 최대 5.8Gbps 속도로 통신할 수 있어 근무 후 대량 동영상을 올려야 하는 경찰관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 면에서는 TCG V2.0을 준수하는 TPM, 슈퍼바이저 비밀번호, 하드디스크 잠금에 대응하며 PC를 물리적으로 고정하는 보안 잠금장치도 탑재했다. 또 10초 이내에 기기 모든 콘텐츠를 안전하게 삭제할 수 있는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