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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 얹은 프레임워크 모듈식 노트북 나왔다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분해하고 수리할 수 있는 모듈식 노트북을 판매하는 프레임워크(Framework)가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신형 프레임워크 랩톱 13(Framework Laptop 13)을 발표했다.

프레임워크가 발표한 새로운 프레임워크 랩톱 13 모델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 또는 AMD 칩을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2880×1920 픽셀, 리프레시레이트 120Hz, 화면 크기 13.5인치를 채택했다. 또 9.2메가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웹캠 모니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을 탑재한 신형 프레임워크 랩톱 13은 동영상 재생 등에서 효율성과 배터리 수명이 크게 개선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은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 고성능 코어 최대 6개와 고효율 코어 8개, 최대 96GB 대용량 DDR5 메모리를 지원해 생산성 성능을 높이고 게임 성능도 크게 발전했다고 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 탑재 메인보드도 판매되므로 기존 프레임워크 랩톱 13 메인보드를 교체할 수 있다.

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 채용에 맞춰 프레임워크는 열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팬 제어 알고리즘을 조정해 시스템 온도를 낮추면서 소음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프레임워크 랩톱 13용 새로운 2.8K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2880×1920 픽셀, 리프레시레이트 120Hz, 디스플레이 크기 13.5인치다. 이 새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키트로도 판매된다.

새로운 2.8K 디스플레이는 120Hz 리프레시레이트 뿐 아니라 가변 리프레시레이트에도 대응한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500니트이며 명암비는 1500:1, 표면에는 안티글레어 코팅이 되어 있다. 다른 회사를 위해 설계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재활용해 커스터마이징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가공되어 있다고 한다. 다른 회사를 위해 설계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재활용해 커스터마이징한 이유는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2.8K 디스플레이는 기존 프레임워크 랩톱 13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베젤 부분에 탑재된 9.2메가픽셀 이미지 센서를 갖춘 웹캠은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처럼 서브픽셀 4개 각 세트를 큰 고감도 픽셀 1개로 그룹화하는 모드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더 깨끗한 음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이즈가 적은 마이크를 채용했다. 이 새로운 인캠도 웹캠 모듈로 개별 구매할 수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 모델 출시로 기존 AMD 라이젠 7040 시리즈와 13세대 인텔 코어 시스템 모델 가격이 인하된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 탑재 신형 프레임워크 랩톱 13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판매가격은 울트라 5 125H 모델이 899달러부터, 울트라 7 155H 모델이 1,229달러부터, 울트라 7 165H 모델이 1,659달러부터다. 출하 시기는 2024년 8월경으로 예정되어 있고 현재 배송 대상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대만, 폴란드 등 14곳이지만 6월에는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로도 배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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