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21년부터 개발해온 상대방을 3D 홀로그램으로 표현해 같은 장소에 있는 것 같은 의사 소통이 가능한 회의 도구 프로젝트 스타라인(Project Starline)이 2025년 상용화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젝트 스타라인은 기술력을 발휘해 상대방을 실제 같은 3D 홀로그램으로 표현해 원격지에 있는 사람과도 실제로 그곳에 있는 것 같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스타라인에서 개발하는 도구를 마법의 거울로 표현하며 이 거울을 통해 상대방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초기 프로젝트 스타라인 프로토타입은 대상 인물을 모든 각도에서 캡처하기 위해 카메라 여러 대가 필요했고 설치할 때 방 전체 크기 공간이 필요했다. 구글은 이전 프로토타입은 상대방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기 위해 적외선 에미터, 특수 카메라 등 복잡한 하드웨어가 필요해 제품이 훌륭해도 크기가 너무 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3년 공개된 프로토타입에선 AI와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몇 대만으로도 피사체 3D 모델 생성이 가능해졌다. 구글은 과거 프로젝트 스타라인은 레스토랑 테이블 정도 크기였지만 새 프로토타입은 얇은 TV만한 크기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스타라인은 오랫동안 세일즈포스, 티모바일, 위워크 등 기업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5월 13일 구글은 HP와 제휴해 2025년 독특한 경험에 대한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줌, 구글 미트 등 일반 화상회의 서비스와의 통합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스타라인 측은 프로젝트 스타라인 상용화는 어디에 있든 타인과 연결되고 협업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아직 프로젝트 스타라인 도입 비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항은 2024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