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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팩트체크 기능 제공한다

유튜브가 가짜 뉴스에 대한 대책으로 동영상 검색 결과에 대한 팩트체크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먼저 인도에서 제공된 이후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다.

최근에는 정보를 텍스트 뿐 아니라 유튜브 등을 통해 동영상으로 찾아보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유튜브에 올라오는 동영상에도 사실과 다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SNS 가짜뉴스에 대한 대처 문제에 대한 보도가 자주 나오고 있지만 유튜브 역시 일찌감치 이 같은 부적절한 자료에 대한 대응에 고심해왔다. 다만 구글이 자체 AI를 활용한다고 해도 동영상을 개별 검사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2월에도 유튜브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유튜브는 이런 이유로 개인 동영상 전체에 대한 검수보다 민감한 내용을 검색할 때 해당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표시해주는 영역을 추가한 것. 팩트체크는 제휴 파트너가 실시해 먼저 정보를 표시한다. 가짜 뉴스를 포함한 동영상도 검색 결과에는 나오지만 팩트체크 여부를 표시해 사용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파트너가 알아서 유튜브에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해당 사이트 뉴스 기사 중 소정의 코드만 추가하면 구글 웹크롤러가 감지하는 형태를 취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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