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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플스5‧엑박 경쟁 게임기 개발하라”

지난 3월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회경제 발전에 관한 지시 목록을 승인했다. 이 지시 목록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기업에게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경쟁할 수 있는 게임기 생산을 명령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고정형 및 휴대용 게임기 생산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정보 제공자에 의하면 러시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브콘탁테(VKontakte)가 이 프로젝트 주요 책임자가 되며 게임기 제조는 러시아 최대 셋톱박스 개발 기업인 GS그룹(GS Group)이 담당할 예정이다.

이 명령 일환으로 브콘탁테와 GS그룹은 2024년 6월 15일까지 러시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정용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를 모두 생산할 책임을 지게 된다. 또 이들 기업에게 게임과 프로그램을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위한 운영 체제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도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 분석가는 러시아가 단기간에 독자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를 제조할 능력이 없으며 이런 시스템을 처음부터 만들려면 최대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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