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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표 첫 AI PC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첫 AI PC인 서피스 프로 10(Surface Pro 10)과 서피스 랩톱 6(Surface Laptop 6) 기업용 모델을 발표했다. 두 모델 모두 인텔 AI 전용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AI 어시스턴트인 코파일럿 전용 키와 AI 전문 처리 칩셋인 NPU도 탑재하고 있다.

서피스 프로 10은 이전 모델과 외형상 달라진 건 없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5 135U 또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165U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8GB/16GB/32GB/64GB LPDDR5x, 스토리지는 분리 가능한 Gen 4 SSD를 채택했고 용량은 256GB, 512GB, 1TB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해상도 2880×1920, 명암비 1300:1, 최대 120Hz 리프레시레이트를 지원하는 1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디스플레이 커버 유리에는 고릴라 글라스 5를 썼다. 키보드에는 코파일럿 전용 키가 있다.

수리 간소화를 위해 QR코드를 통한 수리 절차 확인, 필요 도구 정보도 제공한다. 또 초광각 1440p 전면 카메라와 NPU 조합으로 화상 통화 중 배경 흐리기, 자동 프레이밍 같은 처리가 가능하다. 기업용 서피스 프로 10은 오는 4월 9일 출시 예정이다.

함께 발표한 서피스 랩톱 6 역시 이전 모델과 외형이 달라진 건 거의 없으며 USB-C 썬더볼트 4가 추가됐다. 기본 사양은 서피스 프로 10과 유사하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5 135H 또는 울트라 7 165H를 탑재하고 메모리는 8GB LPDDR5 또는 16/32/64GB LPDDR5x, 스토리지는 분리 가능한 Gen 4 SSD(256GB/512GB/1TB)다. 프로세서가 빨라지면서 이전 모델 대비 2배 처리 속도를 실현했다는 설명.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2256×1504 13.5인치 또는 2496×1664 15인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명암비 1300:1, 고릴라 글라스 5를 채택했다. 기업용 서피스 랩톱 6 역시 4월 9일 출시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 대상 모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보에 따르면 5월 20일 하드웨어/AI 이벤트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 서피스 프로 10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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