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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테슬라 기가팩토리, 송전탑 화재로 조업 중단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송전탑에서 발생한 화재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 화재에 대해 공장을 정지시키기 위해 갔다는 극좌단체가 범행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 당국에 의해 불을 껐지만 송전망이 피해를 받으면서 테슬라 기가팩토리 베를린과 주변 브란덴부르크 마을이 정전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브란덴부르크 내무부 장관은 방화라면 자사 전력 인프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수천 명이 전력 공급으로부터 분리되어 위험에 처해 있다며 방해 행위에 최대한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화재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건 불칸그루페(Vulkangruppe)라는 극좌단체다. 불칸그루페는 기가팩토리가 주위 수자원을 오염시켜 식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배터리 소재인 리튬 채굴에 있어 칠레나 볼리비아에서 현지인과 원주민 생활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가팩토리를 정전시키는 걸 최대 목표로 전선을 단락시켜 화재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이번 정전은 몇 시간 뒤 회복됐지만 기가팩트리 정전은 계속 이어져 회복에는 며칠이 걸릴 전망이라고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에코 테러리스트이거나 환경 문제에 적절한 목표를 갖지 않은 이들이라며 화석연료 차량이 아닌 전기자동차 생산을 멈추려 하는 건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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