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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익스프레스 회원 데이터 유출됐다

신용카드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회원 데이터가 외부 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유출됐다고 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회원 신용카드 번호, 만료일, 고객명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다수 가맹점이 계약한 제3자 서비스 제공자가 부정 액세스 피해를 입었으며 회원 신용카드 번호, 만료일, 고객명이 유출됐다는 것.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은 피해를 받지 않지만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적극 감시하고 부정 청구로부터 고객을 보호한다고 선언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이미 매사추세츠주 규제 당국에 사실을 알렸으며 고객에게 자신의 계정과 관련한 부정 행위가 없는지 확인하고 만일의 경우 곧바로 통지를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처가 정확한지 확인하라고 밝히고 있다. 얼마나 많은 고객이 영향을 받았는지 어떤 업체 시스템이 침해됐는지 공격이 언제 발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측은 자사는 사기 행위를 탐지하는 고급 감시 시스템과 내부 안전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적절한 규제 당국에 통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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