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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027년 1nm 제조공정 실현 나선다

인텔이 1,4nm에 상당하는 14A 제조공정을 2026년, 1nm 제조공정인 10A를 2027년 후반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텔 측은 또 인간과 함께 생산하는 협동 AI인 코봇(Cobots)을 반도체 공장에 도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텔은 2월 21일 개최한 파운드리 사업자 이벤트(Intel Foundry Direct Connect 2024) 기간 중 인텔 14A를 포함한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투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선 인텔 차기 제조공정 투입 계획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이 14A 제조공정 양산을 개시하는 건 2026년이 된다고 한다. 더구나 2027년 후반에는 10A 제조공정을 전개할 예정인 것도 새롭게 밝혀졌다.

인텔 명명 규칙에서 A는 옹스트롬을 의미하며 10A는 1nm다. 다시 말해 인텔 10A는 인텔 첫 1nm 클래스 노드인 것. 지금까지 10A 노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새 노드 컷오프는 14∼15% 정도 개선이라고 밝혔다. 14A도 같은 수준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또 파운드리에서 자동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10X 문샷 대처로 생산 능력 계획이나 예측에서 수율 향상과 실제 플로어 수준 생산 업무에 이르기까지 생산 흐름 모든 단계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인텔 측은 자동화 일정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AI가 업무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처로는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 로봇인 AI인 코봇 도입이나 제조 공정에서 광범위한 로봇 자동화 등을 들 수 있다. 그 밖에 인텔은 이번 행사에서 패키징 생산 능력 강화와 칩 제조, 패키징 생산 능력의 지리적 분산에 의한 중복성 확보 등 대처에 대해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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