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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휠체어? 의자 달린 세그웨이

킴리(Kim-e)는 리투아니아 기업인 크로너스로보틱스(CHRONUS Robotics)가 개발한 신체를 기울이기만 해도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휠체어다. 의자 정도 높이에 직립할 정도 높이로 오르는 구조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신체 기울기로 쓰러지지 않게 앞으로 가는 세그웨이와 비슷하다. 따라서 컨트롤러 같은 건 필요 없고 양손이 완전히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을 할 수도 있어 무인 상태로 사람 쪽으로 오게 할 수도 있다.

최고 속도는 20km/h이며 4시간 완전 충전하면 3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차중은 38kg으로 외형보다 가볍고 전폭은 590mm로 등받이를 넘기면 자동차를 이용해 운반할 수도 있다. 또 표준 타이어라면 높이 50mm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지만 오프로드용으로 바꾸면 70mm도 거뜬하다. 20도 경사도 오르며 충격 흡수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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