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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직원 540명 해고한다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전체 직원수 10%에 해당하는 직원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해고 이유를 직원끼리 대면 교환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2월 5일 스냅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사업 재검토에 관한 서류를 제출해 직원 10%를 해체할 예정을 밝혔다. 2023년 3분기말 현재 스냅 전체 직원 수는 5,367명으로 보고됐기 때문에 이번 인원 감축은 540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류에 의하면 이번 해고는 회사 최우선 사항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을 재배치해 장기적 투자 능력을 확보하는 걸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회사 측은 사내 대면 교환을 촉진하는 게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서류에는 퇴지금과 관련 비용으로 5,500만 달러에서 7,500만 달러 지출이 발생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더구나 이런 비용 대부분은 2024년 1분기 중 발생할 전망으로 이 때문에 해고도 1분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고 있다. 덧붙여 스냅은 2024년 2월 6일 2023년 4분기 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고 예정이 밝혀지면서 스냅 주가는 3% 하락했지만 이후 폭이 감소해 종가는 1.8% 낮아졌다. 스냅은 지난 몇 년간 여러 번 해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3년 11월 제품 관리자 20명을 해고했다. 이전에는 2022년 9월 진행됐으며 당시에는 직원 20%에 해당하는 1,300명을 해고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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