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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제한 해제

애플이 1월 25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한 앱을 앱스토어에서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으로 지금까지 iOS에선 웹브라우저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었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이나 지포스 나우 등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완전 기능 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가 아이폰에 대응했다고 발표했지만 지포스 나우는 월 요금 지불 방법이 앱스토어 약관을 저촉한다는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앱 버전이 전달되지 않고 웹앱으로 제공됐다.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또 비슷한 상황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에서도 계속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계획하던 iOS 버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포기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하지만 애플은 1월 25일부터 개발자는 카탈로그에서 제공되는 모든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기능을 갖춘 단일 앱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포스나우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같은 서비스가 모든 기능을 앱화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이런 변경은 전 세계에 적용된다고 한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앱 개발자에게 애플은 앱스토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험은 모두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며 호스트가 되는 앱 대상 연령은 서비스 내에서 가장 타깃 연령이 높은 콘텐츠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개발자가 앱 내 게임과 미니 앱, 채팅봇, 플러그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인앱 구매 시스템을 통합하면 사용자에게 유료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보도에선 이 새로운 기능을 채팅봇 유료 구독 등 개별 인앱 구매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애플은 이런 변화에 대해 이번 변경 사항은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찾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위치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능 모든 곳에서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앱스토어 임무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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