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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산하 윙이 발표한 2kg 수하물 가능한 대형 드론

윙(Wing)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산하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전개하는 기업. 이런 윙이 짐을 최대 2.26kg 싣고 105km/h 속도로 배달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발표했다.

윙은 이미 미국 버지니아주와 텍사스주 등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현재 총 배달 횟수는 35만 회 이상이다. 윙은 다른 무게 짐에 대응할 수 있게 크기가 다른 드론을 여러 종류 배치하고 있지만 전체 배송 중 30%는 드론 1대에선 운반할 수 없어 드론 2대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윙은 한 번에 대량 수하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대형 드론을 선보인 것.

이 대형 드론은 최대 2.26kg 수하물을 배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05km/h, 최장 배달 거리는 19km다. 다른 드론과 마찬가지로 수직 이륙이 가능하며 운반하는 짐은 공중에서 끈을 이용해 끌어 올린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공중에서 끈을 이용해 다시 수하물을 내린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이번 대형 드론은 배달 한 번에 더 많은 식품과 약품, 가정용품을 운반할 수 있다며 윙 서비스가 대량 운송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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