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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필름, 칠레 세차기업 표절 혐의로 제소

스타워즈는 1977년 공개작을 시작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작품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이 표절 혐의로 칠레 세차 회사인 스타워시(Star Wash)에 소송을 걸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 교외에 위치한 스타워시는 추바카나 스톰트루퍼 등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외형도 충실하게 스타워즈 캐릭터를 재현하고 있으며 세차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중 지명도나 인기가 가장 높은 다스베이더와 요다도 있다.

스타워시 측에 따르면 자사 오너가 칠레 특허 당국인 INAPI에 브랜드 상표 등록을 실시하려 했는데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됐다고 한다, 스타워시라는 상표가 등록되어 버리면 외부에선 스타워즈와 스타워시가 제휴 관계에 있다고 착각할 걸 두려워해 루카스필름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스타워시 측은 소송에 이의를 제기하고 스타워시 명칭은 스타워즈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루카스필름이 보유한 스타워즈에 관한 저작권은 완구나 가구, 논알코올 음료 등 제품에는 영향을 주지만 세차 서비스까지는 이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업자는 딸과 스타워즈 구역이 있는 디즈니 테마파크로 여행을 갔을 때 스타워시라는 세차 서비스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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