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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2024년부터 클릭당비용→노출당비용 전환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가 2024년 초 기존 CPC 유형에서 CPM 유형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이 2003년부터 진행 중인 광고 게재 서비스로 게시자에게는 연간 수십억 달러가 지급되고 있다. 지불 산정 기준이 되는 건 해당 광고에 대한 클릭 횟수였다. 이 방식으로 발행되는 광고를 클릭 과금형, PPC(Pay Per Click)라고 한다.

하지만 구글은 이 메커니즘은 2024년 초부터 해당 광고가 게재된 횟수를 기준으로 하는 노출 과금형 광고 PPI(Pay Per Impression)로 전환할 걸 밝혔다. 구글은 배너 같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노출 수수료가 업계 표준으로 이번 변경으로 인해 게시자에게 웹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는 광고 수와 유형에 미치는 영향은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애드센스 수익 분배에 대해 지금까지 1회 결제로 처리하던 걸 광고 출고 측인 바이사이드와 광고 공간 제공 측인 셀사이드에서 따로 비율로 분할해 처리하도록 바꿨다. 애드센스에서 광고를 게재했을 때 구글 바이사이드 플랫폼 또는 타사 바이사이드 플랫폼에 관계없이 게시자가 수익 80%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변경에 대해 게시자 측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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