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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감정 명령문 더하면 성능 향상된다?

문장을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자신을 믿으라는 감정적인 말을 던지면 성능이 향상된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연구에 따르면 LLM에 말을 전할 때 감정 프롬프트(EmotionPrompts)라는 명령문을 붙이면 결과가 크게 바뀌게 된다는 것.

연구자가 사용한 감정 프롬프트는 이 질문은 자신의 경력에 매우 중요하다든지 이게 최종 답변이냐 닷 시도해볼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 혹은 전력으로 노력해달라는 식이다. 이런 프롬프트를 이용해 GPT-4나 T5, 비쿠나(Vicuna) 등 LLM에 질문을 던졌는데 45개 다양한 질문에서 정밀도 향상이 보였다고 한다. LLM이 생성한 대답을 인간 106명이 확인한 결과 진실함, 정직함, 품질 점수가 표준 프롬프트에 비해 평균 10.9% 상승했다고 한다.

연구팀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감정적 자극이 성능 편차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 중에서도 자신과 같은 긍정적 단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라 연구자는 LLM이 마음 지능 지수를 갖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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