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테슬라 전동 픽업 트럭인 사이버트럭(Cybertruck)은 4년 전 화려한 발표 이후 수많은 목격 정보와 연기를 반복하며 드디어 11월 말 출하를 시작한다. 11월 30일 테슬라 공장인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텍사스주에서 대대적인 출하 행사가 열리는 것.
그만큼 관심도 높고 예약 주문자는 기대가 높은 상태겠지만 초기 출하 대수는 10대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제품 디자인 담당자인 하비에르 베르두라(Javier Verdura)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이버트럭 출하 행사에 대해 언급하며 첫 10대를 납차한다고 밝혔다.
납차 행사에 대해선 누구에게 사이버트럭을 어떻게 전달할지 자세한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 그가 말하는 10대란 이벤트 기간 중 전달하는 게 10대인지 아니면 첫 출하가 10대인지는 알 수 없다.
테슬라는 10월 결산 보고에서 앞으로 연간 가능 생산수를 모델별로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연간 가능 생산수는 12만 5,000대다. 10월 시점 시험 생산 상태였던 만큼 내년부터 풀가동으로 생산수를 올릴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첫 납차 10대는 상당히 적다. 당초 출하 이벤트 발표 전부터 빠르게 사이버트럭 목격 정보가 자주 나오고 텍사스 기가팩토리에는 8대가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