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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월 사용자 수 1억 명 돌파 앞뒀다”

메타가 10월 25일 발표한 3분기 결산 설명회에서 마크 주커버그 CEO가 스레드(Threads)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커버그는 결산 설명회에서 엑스 경쟁자로 여겨지는 스레드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 미만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스레드가 출시 3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이 추이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사용자가 스레드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레드는 릴리스 불과 일주일 만에 1억 회 이상 다운로드되는 등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에는 주춤해졌고 다음달에는 사용자가 82%나 감소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엑스를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 야망에 대해 사용자 반발도 나오면서 마이그레이션 대상으로 주목받는 스레드는 엑스로부터 파워유저 확보에 성공하기도 했다. 주커버그는 자신은 오랫동안 좀더 긍정적인 10억 명 규모 공공 대화 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추가로 사용자 수 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론 주커버그에게 밝은 화제가 스레드 하나는 아니다. 메타 올해 매출은 2022년 277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34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메타 일부 SNS를 사용하는 월간 사용자 수는 과거 최고인 39억 6,00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SNS 활황이 회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메타 내 AR‧VR 사업을 맡은 리얼리티랩 고전은 계속되고 있어 메타 측은 계속적인 제품 개발 노력과 생태계 추가 확대 투자로 인해 영업 손실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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