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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구글뉴스 부서 직원 일부 해고했다

구글이 자사를 제공하는 뉴스 애그리게이터인 구글 뉴스 담당 직원 일부를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벳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대상 직원은 40∼45명이라고 한다.

구글이 2006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구글 뉴스는 독자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 관심에 맞는 다양한 미디어 뉴스를 표시해주는 서비스. 웹사이트 뉴스 게재, 검색 결과 상단, 모바일용 크롬 새 탭, 구글 검색 앱 등에서 사용자에게 맞는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정보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구글 뉴스가 활성화를 위한 장기 투자 일부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10월 뉴스 부문 직원 중 45명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난 것. 구글은 조직 합리화에 의해 사내에서 변경이 있었고 일부 직원이 영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위해 이행 기간이나 퇴직금,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준비해 지원을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인원 정리로 오정보 게재나 정보 품질 악화 같은 영향은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 부문 한 직원은 이번에 해고된 직원이 지금가지 일해온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었다며 이들 없이 구글 뉴스는 안 된다는 심정을 링크드인에 토로하기로 했다.

구글은 올해 대규모 인원 감축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전 직원 6%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해고했고 9월에는 채용 부문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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