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어니 4.0 발표한 바이두 “GPT-4 필적한다”

중국 검색 기업 바이두가 2023년 10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콘퍼런스인 바이두 월드 2023(Baidu World 2023) 기간 중 자사 AI 모델인 어니 최신 버전인 어니 4.0(Ernie 4.0)으 발표했다. 바이두는 발표에서 어니 4.0은 오픈AI GPT-4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진다고 밝혔다.

어니 3.5 기준으로 중국어 능력에 한해 GPT-4를 웃도는 성능이라고 밝혔지만 어니 4.0에선 이해, 생성, 추론, 기억 4가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성공해 어떤 점에선 GPT-4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고 중국어 이외 분야에서도 AI 능력이 향상됐다고 밝히고 있다.

발표에서 바이두 측은 어니 4.0과 대화하거나 광고 포스터, 마케팅 영상 등 광고 소재 생성이나 소설 집필을 의뢰하는 등 데모를 실시하고 바이두 지도나 바이두 드라이브 등 다른 제품에도 생성형 AI 도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선 AI 규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AI 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보안 심사를 실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