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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백신‧코로나 등 단어 검색 제한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트위터과 경쟁하기 위해 발표한 텍스트 기반 SNS인 스레드(Threads)에선 백신(vaccines)이나 코로나(covid) 같은 단어 검색이 제한되고 있는 게 밝혀졌다.

출시 당초 키워드 검색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검색 기능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스레드 검색 기능이 모든 주제에 해당하는 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레드 검색 기능은 백신이나 코로나 등 과거 메타 플랫폼 상에서 잘못된 정보에 링크된 적 있는 단어 등 민감할 가능성이 있는 검색 결과에는 표시되지 않도록 차단되어 있다고 한다.

메타가 스레드에서 검색할 수 없는 단어는 코로나,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백신, 코로나 백신 등 코로나19 관련 단어와 살인, 누드 등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단어다. 메타는 특정 단어를 차단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만 이는 일시적 조치라고 언급하고 있다. 메타 측은 스레드 검색 기능은 민감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는 키워드에 대한 검색 결과를 일시적으로 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책임자로 스레드 개발도 주도하고 있는 아담 모세리는 이 대처에 대해 과거의 실패로부터 배우려 하며 검색 기능을 전개할 때에는 신중한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일부 단어를 검색 결과로 차단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메타가 규칙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도 기밀한 단어가 포함된 소식은 검색 결과에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보도에선 메타가 지금까지 해온 접근법보다 현저하게 적극적인 접근법이라고 지적한다. 덧붙여 코로나19 관련 단어가 검색 기능으로 완전하게 차단된 결과 스레드 사용자는 전문가로부터 조언이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등에 접근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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