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안드로이드 로고 바뀌었다

구글이 스마트폰용 OS인 안드로이드에서 로고를 소문자 표기에서 대문자로 하는 등 외형 쇄신과 새로운 기능 추가 등을 발표했다.

구글은 이런 브랜드 변화 외에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향후 예정이나 날씨, 항공편 최신 정보 등을 표시하는 기능(At a Glance)에 AI를 더해 고정밀 일기예보나 동적인 여행 정보, 알림이 필요할 때 홈 화면이 표시된다.

안드로이드 로고는 이전에는 a가 소문자였다. 하지만 구글 로고 옆에 배치했을 때 외관에 가중치를 더하기 위해 A를 대문자로 하고 서체도 더 구글 로고에 가깝게 옮겼다고 한다. 안드로이드의 얼굴 격인 드로이드도 더 입체적으로 더 많은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여기에는 안드로이드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안드로이드 자체만큼이나 드로이드군이 다이내믹하게 보이게 하고 싶다는 의도가 담겨 잇다.

또 시각적 정보 액세스 지원 앱인 룩아웃(Lookout)이 11개 언어에 새로 대응한다. 룩아웃은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낮은 사람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정보를 간단하게 취득할 수 있게 해주는 앱. 문자 입력이나 음성에 의해 추가 질문을 실시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 언어를 추가해 전체 지원 언어 수는 34개가 됐다.

다음으로 도서관 이용자 카드 등 바코드나 QR코드를 포함한 패스를 촬영해 디지털화, 구글 월렛 내에서 디지털 패스로 취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가 화상회의 도구인 줌과 웹엑스에 대응해 가입이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핏비트나 구글 피트 오전 루틴에 수면, 통계, 독서를 추가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