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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연간 적자 3천만 달러 넘었다

스레드를 비롯한 새로운 SNS가 늘어나고 있지만 당연히 쇠퇴해가는 SNS도 있다. 텀블러(Tumblr)도 이 가운데 하나다. 연간 적자가 3,000만 달러에 달한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텀블러 CEO인 매트 뮬렌웨그(Matt Mullenweg)가 라이브 스트림 Q&A 세션에서 아마 텀블러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전혀 그런 일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인스타그램과 텀블러에 대항하는데 열심이지만 사용자는 늘지 않고 3,000만 달러 적자라고 답하고 있다.

텀블러 직원 계정에선 한 번에 10억 달러 가치가 있던 텀블러지만 새로운 사용자를 얻기 위해선 핵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피드를 큐레이션하기 어렵다는 텀블러 사용 어려움을 지적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텀블러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2010년대 초 10∼20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았던 SNS다. 2018년에는 NSFW 계열 이미지나 영상을 배제한다고 결정하기도 했다. 이 결정으로부터 사용자는 30%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가을 방향을 다시 전환했지만 앞으로 새로운 SNS에 어떻게 대항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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