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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 스마트폰 부활한다?

화웨이는 현재 4G 스마트폰만 제공하고 있지만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칩셋을 이용해 2023년 후반 5G 스마트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화웨이 소비자 사업 수익은 2020년 4,830억 위안에 달했지만 1년 뒤에는 50% 가까이 급락했다고 한다. 더구나 미국과 EU는 안전 위험으로 분류되어 2019년에는 미국으로부터 일련의 규제를 받은 결과 화웨이는 5G 모델 제조에 필수적인 칩 제조 도구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어 5G 대응 모델 대부분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화웨이 기세를 부활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스마트폰 분야를 담당하는 조사 기업 3곳은 2019년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2억 4,000만 대였지만 2023년 1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조금 증가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가 2023년 스마트폰 출하량 예측을 3,000만 대에서 4,000만 대로 크게 끌어올렸다고 보고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반도체 파운드리 SMIC가 제조한 칩, 자사가 개발한 반도체 설계 도구를 이용해 중국 내에서만 스마트폰 5G 대응 칩을 조달, 이를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화웨이가 SMIC 7nm 노드에 해당하는 N+1 제조 공정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제조 공정이라면 수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5G 칩 출하는 200만 개에서 400만 개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화웨이는 14nm 기술을 뛰어넘는 칩용 반도체 설계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SMIC가 N+1 제조공정 칩을 개발할 때에도 이 화웨이제 반도체 설계 도구가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선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 생태게에 5G를 부활시킨다면 화웨이 메이트 60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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