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거리에 거대한 구체가 나타났다. 여러 영상이 비춰지고 있어 마치 우주에서 떨어진 것 같은 지구 물건이 아닌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이번 여름에 문을 열 예정인 콘서트홀 MSG 스피어(MSG Sphere)다.
이곳은 5년 전부터 건설되고 있었다. 2018년 발표되어 베네치안 리조트 일부로 건설된 MSG 스피어는 디자인의 경우 콘서트나 영화제, 스포츠 이벤트 등에 사용되는 경기장 건설로 잘 알려진 건축 사무소 파퓰러스(Populous)가 맡았다.
이곳은 일반 콘서트홀과는 전혀 다르다. 높이는 111m이며 넓이는 1만 4,864m2, 1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체 건축물이다. 그 뿐 아니라 벽에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120만 개 LED 라이트가 깔려 있으며 구체에 영상을 비추고 있다. 놀라운 건 외부 뿐 아니라 안쪽 천장과 벽면 가득하게 해상도 16K짜리 LED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몰입형 콘서트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