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다시 달 표면에 우주비행사를 데려가려 한다. 물론 이미 50년 전에 달성한 목표를 왜 다시 진행하려는 것일까. 이유는 많지만 여기에는 새로운 달 표면 채굴 프로젝트도 포함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에서 지난 6월 열린 행사(World Mining Congress) 기간 중 나사 존슨우주센터 관계자는 곧 나사가 첫 드릴링 머신을 달로 보낼 것이며 앞으로 10년 안에 달 표면에서 채굴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
달의 그림자라고도 불리는 지역에선 얼음에 갇힌 귀중한 천연 자원이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어 왔다. 먼저 굴착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선 수자원 추출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이후 철이나 희귀 금속 등을 파내 달 표면에서 로켓 연료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산소 공급에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용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 기업에 굴삭물을 제공해 달 여행이나 행성 탐사 비즈니스 이용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이제는 우주 공간에 설치한 태양전지 패널에서 지구로 무선으로 전력을 전달하는 시대가 되려 한다. 이번 달 표면 굴삭 프로젝트는 2032년까지 실현을 목표로 내걸고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