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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모도, 직원 반대에도 AI 생성 기사 제공해

IT 뉴스 매체인 기즈모도(Gizmodo)에 AI 생성 기사가 등장했다. AI 사용은 모기업이 민 것으로 편집부는 자사 평판과 신뢰를 해치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기즈모도 내 카테고리 io9에 올라온 AI 생성 기사에는 필자가 기즈모도봇(Gizmodo bot)으로 나온 게 있다. 이들 기사에 대해 기즈모도와 io9 제임스 위트브룩 부편집장은 트위터로 AI 생성 기사가 게재되는 건 불과 10분 전에 통보됐으며 누구도 편집이나 게재에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는 모기업(G/O Media)에 대한 성명을 공개했다.

성명에서 그는 AI 생성 기사가 쓴 건 비평가나 기자로서 일상적으로 지키는 기준을 부정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도 독자와 관계자 모두에게 무례하며 자사의 권위와 성실함에 상처를 입었다며 AI 생성 기사가 미래에 대한 창으로 동료에게 향한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직원으로 이뤄진 GMG(Gizmodo Media Group) 유니온에 따르면 G/O미디어는 AI 생성 콘텐츠를 게재하지 않도록 요구한 메일을 무시했다며 상당히 비윤리적이고 용인할 수 없다며 기즈모도봇 기사를 클릭하지 말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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