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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인 시장, 챗GPT 인재 몸값 올라간다

미국에선 구인하는 기업 중 91%가 챗GPT를 잘 다룰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레주메 빌더(Resume Builder)가 비즈니스 리더 1,1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챗GPT 지식과 이해를 갖춘 인재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을 뿐 아니라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택한 4개사 중 1곳이 20만 달러 연 수익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전문 지식을 가진 인재가 아직 채용 시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챗GPT나 AI 스킬을 갖춘 인재는 기술 기업으로부터 수요가 높다. 이 기술 분야는 아직 새롭기 때문에 기업이 챗GPT 기술을 가진 인재 채용 경쟁을 벌여 보상도 커진다는 것이다.

리주메 빌더 측은 챗GPT에 익숙한 인재가 기업에 있다면 회사 성장 속도를 높이고 동료에게 챗GPT 사용법을 가르쳐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올리고 인적, 물적 자원을 억제하고 회사 평판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구나 이번 조사 대상 비즈니스 리더 4명 중 3명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한다고 응답해 이에 따라 다른 업무가 배제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직 내 모든 부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택해 기업은 인건비와 기타 자원을 억제할 수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엔트리 레벨에 대한 보상도 높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챗GPT에 의해 전 세계에서 3억 풀타임 업무가 직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더구나 전 세계 노동력 18%가 컴퓨터화될 수 있다고 한다. 챗GPT에 익숙한 사람을 모집하는 가장 일반적인 직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서, 고객 서비스, HR, 마케팅이다. 새로운 스킬을 익히는 리스킬링을 한다면 지금은 확실히 챗GPT가 대세인 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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