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 3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29억 달러,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24억 달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83억 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 2023년 3분기 결산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애저 등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 오피스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Office Commercial products and cloud services)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오피스365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SaaS형 영업 지원 시스템인 다이내믹 365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도 큰 성장을 보였다.
한편 PC 제조사용 윈도 라이선스 판매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고 윈도 순정 PC 등을 다루는 디바이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시장 불경기로 애를 먹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끝나면서 2023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나 줄어든 것으로 이미 보고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인 엑스박스 관련(Xbox content and services)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이 증가치는 게임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호조인 덕으로 엑스박스 시리즈S/X 등 하드웨어 수익에 대해선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하드웨어 수익이 줄어든 것에 대해 전년 동기보다 게임기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AI 모델이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자연 언어와 하나가 되도록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이 디지털 지출에서 가장 큰 가치를 얻고 차세대 AI를 위해 혁신을 일으키는 플랫폼으로 선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