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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피드 뉴스 종료된다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BuzzFeed)가 인력 감축 계획에 따라 보도 부문인 버즈피드 뉴스(BuzzFeed News)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후 뉴스는 2020년 인수한 허프포스트(HuffPost)로 일원화한다.

버즈피드 뉴스 폐쇄는 조나 페레티 CEO가 4월 20일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버즈피드에서 이익이 정체되어 있어 전 부문에서 인원 정리를 진행 중이며 직원 15%에 해당하는 180명이 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버즈피드 뉴스를 독립 조직으로 자금을 계속 제공하는 건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폐쇄를 정했다고 한다.

버즈피드는 2020년 11월 버라이즌으로부터 허프포스트를 인수한 바 있어 앞으로 뉴스 사업은 허프포스트에 집중할 방침이며 메인 사이트 도메인(BuzzFeed.com)은 그대로 유지한다.

버즈피드는 2006년 창업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징조를 선별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바이럴성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퀴즈, 팝 문화 관련 기사 등을 올렸다. 2011년 후반부터 보도 기능을 추가했고 2016년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를 분리하며 이 때 버즈피드 뉴스가 탄생했다.

분리 후 잠시 원 사이트 내에서 버즈피드 뉴스 태그가 붙거나 앱을 따로 하는 등 구별됐지만 2018년부터는 독자 도메인(buzzfeednews.com)으로 운용되며 구별이 더 명확해졌다. 이 시점 버즈피드 뉴스는 월간 2억 페이지뷰로 보도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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