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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탄력 받은 전기車 “월마트도 충전설비 4배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등 지구 환경 친화적인 차량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솔린 차량보다 더 팔리는 건 아니다. 다만 미국에서도 급속도로 전기 자동차 보급이 진행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거대 유통 체인인 월마트가 미국 각지 계열점을 포함한 1,000개 이상 주차장에 전기 자동차용 급속 충전소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대 280점 규모에서 4배로 높여 미국인 90%가 자택에서 16km 이내에서 전기 자동차 전용 충전 설비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자동차가 필수인 미국에선 배터리 부족을 걱정하는 우려가 있음에도 요즘 전기 자동차가 판매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자국 내 50만 개 급속 충전소 완비 계획을 밝혔고 캘리포니아주 등은 2035년까지 가솔린 차량 판매 금지 방침을 제시하면서 SUV나 트럭 등 제조사를 포함해 잇달아 전기 자동차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는 전기 자동차 300만대가 달리고 있으며 올들어 신차 등록 7%가 전기 자동차라고 한다. 이는 작년과 견줘 2배에 이르는 추이라고 한다. 충전 거점이 늘어날 뿐 아니라 전기 자동차 항속 거리도 오르고 판매 가격 하락은 계속되고 있어 더 구입하기 쉽고 타기 쉬운 차가 되어 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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