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스팀덱(Steam Deck) 같은 외형을 갖춘 모바일 게이밍 PC인 ROG 앨리(ROG Ally)를 발표했다. 출시일이나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윈도11, 커스텀 AMD 칩을 탑재하고 있어 실제로 나온다면 스팀덱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에이수스 게이밍 브랜드인 ROG가 발표한 첫 모바일 게이밍 PC인 ROG 앨리는 스팀덱이나 닌텐도 스위치와 비슷한 외형을 갖추고 있다. 에이수스는 윈도11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윈도에서 게임을 플레이해온 사람이라면 과거 구입한 PC 게임을 그대로 ROG 앨리로 플레이할 수 있다.
더구나 휴대 뿐 아니라 모니터에 연결해 영상을 출력하는 것으로 큰 화면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실행해주는 건 AMD 커스텀 라이젠 APU다. 이 제품은 여기에 해상도 1920×1080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또 ROG 지능형 냉각 시스템 노하우를 모은 냉각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듀얼 팬 기구를 채택한 것으로 팬이 동작하지만 상당히 조용하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에이수스 PC 설정 소프트웨어인 아모니 크레이트(Armory Crate)를 이용해 키 배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그 밖에 ROG XG 모바일(ROG XG Mobile)이라는 게이밍 노트북용 외장 GPU를 이용하면 단말을 충전하면서 큰 화면에 게임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