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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직원 6% 해고‧사무실 공간 줄인다

EA가 직원 6%에 해당하는 800명 인원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EA에 따르면 이 계획에 드는 비용은 1억 7,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다. 이 가운데 지적재산 손상 관련 부분이 6,5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이며 퇴직금 등 직원 관련 부분이 5,500만 달러에서 6,500만 달러, 사무실 공간 삭감 관련 비용이 4,50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 경비 1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사이다. 계획에 관련한 진행은 9월 말까지 완료된다고 한다.

EA CEO인 앤드류 윌슨은 직원을 위한 메시지 속에서 프랜차이즈 사상 최대 타이틀을 목표로 하는 EA 스포츠 피파 23이나 4주년 기념 이벤트를 앞둔 에이펙스레전드, 더심즈 등 자사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로 고품질 게임과 뛰어난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더 집중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략에 공헌하지 않는 프로젝트는 분리하고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한다.

직원 6% 상당 인력 감축에 대해 대상자에게는 가능하면 다른 프로젝트에 이후 기회를 제공하고 이게 어렵다면 퇴직금과 헬스케어, 경력 이행 서비스, 추가 급여를 예정하고 있다. 결정 사항에 대한 전달은 이미 2023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다음 회계연도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또 애플과 디즈니, 아마존이 EA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지난해 5월 나온 바 있다. EA 측은 인수보다는 합병을 원한다는 견해가 있지만 이 건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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