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공하는 법인용 오피스 스위트인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구독 요금이 2023년 3월 14일부터 인상된다. 기존 사용자에 대한 가격 인상은 4월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구글은 2020년 10월 이전부터 제공했던 오피스 스위트명을 G스위트(G Suite)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바꿨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일반적으로 무료 사용되는 G메일, 구글 문서 등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법인용 이메일 주소, 대용량 스토리지,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한다.
이런 구글 워크스페이스 구독 요금이 인상되는 것. 새로운 고객에 대한 구독 요금은 3월 14일부터 인상되며 기존 고객 요금은 사용자 라이선스 수나 계약 조건, 지불 플랜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또 사용자 라이선스 수가 10 이하인 기존 고객은 2024년 1월까지 구독 요금이 변경되지 않는다고 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요금 플랜을 보면 사용자당 요금은 월 플렉서블 플랜이라면 비즈니스 스타터(Business Starter) 월 7.2달러,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 월 14.40달러, 비즈니스 플러스(Business Plus) 월 21.60달러다. 모두 세금을 뺀 가격으로 실제 지불 요금은 여기에 세액이 가산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구독 요금은 전반적으로 20% 가량 상승했지만 연간 요금은 이전과 비슷하다. 또 지금까지 연간 플랜 계약에는 구글 영업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할 필요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연간 플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보도에선 분명히 구글은 모든 이들이 월 요금제가 아닌 연간 요금제에 등록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구글이 인상하는 이유는 상상하기 쉽지만 구글 클라우드 부서는 아직 수익을 올리지 못했으며 가장 인가 있는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게 수익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