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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생명체 닮은꼴’ 수륙양용 로봇

벨록스(Velox)는 미국 브루클린에 위치한 로봇 관련 기업인 PES(Pliant Energy Systems)가 개발한 무순류 형태 로봇이다.

PES는 로봇 공학을 바탕으로 유기 생명체나 바다 생물 같은 독특한 외형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벨록스 역시 마찬가지다. 효율적인 추진 시스템을 갖췄고 정적 추력으로 변환할 수 있다. 스텔스 능력은 물론이고 독특한 구조 덕에 수륙 양용 어디나 갈 수 있다. 다양한 환경을 주파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안정성과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벨록스 본체는 보면 수중에선 오징어 같은 형태로 수영을 할 수 있다. 육지에서는 벌레처럼 기어가고 눈이나 얼음 위 같은 곳도 갈 수 있다. 벨록스는 무선 통신을 이용해 원격 제어할 수 있지만 자율 행동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PES 측은 벨록스의 용도로 고립된 상태에서 임무를 해야 하는 군인에게 의료품이나 탄약 같은 보급품을 전달하거나 북극 야생 동물 관찰 등을 고려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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