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대한 개혁을 진행 중이며 2022년 11월에는 인증 배지 부여와 광고 표시량 반감 등 특혜를 추가한 유료 플랜인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 트위터 블루에 대해 미국에서 사용자가 18만 명 밖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트위터 블루는 일론 머스크 인수 이전부터 트위터에 존재하던 유료 플랜이지만 일론 머스크가 CEO에 취임한 뒤 대폭적인 변화를 주고 인증 완료 배지 부여, 광고 표시량 반감, 장시간 영상 투고 가능 같은 특혜를 부여해 2022년 11월 릴리스됐다. 그런데 새로운 트위터 블루는 인증 배지를 획득해 공식 계정이 되는 가짜 계정 폭증이라는 문제를 일으켜 광고주가 트위터를 멀리하는 수익 악화에 직결되는 사태로 발전됐고 결국 트위터 블루는 출시 며칠 만에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트위터는 2022년 12월 트위터 블루 서비스를 재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트위터 블루 가입자는 2023년 1월 중순 기준 18만 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2022년 11월 트위터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5,840만 명에 도달했다고 어필한 걸 근거로 생각해보면 사용자 수 대비 가입자 수 비율이 낮다. 트위터 블루 가입자 수는 트위터 월간 활성 사용자 수 0.2%에 미치지 못하는 것.
또 트위터 블루에 의한 연간 수익은 2,800만 달러로 분석되며 트위터가 2023년 목표로 하는 연간 수익 30억 달러 중 1%를 만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트위터는 수익 대부분을 광고비로 얻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는 2022년 11월 구독 수익이 없으면 트위터는 앞으로 경제 불황에 생존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구독을 통해 수익 절반을 충당해야 한다며 트위터 블루 등 유료 플랜에서 수익을 창출해나가겠다는 자세를 명확하게 보였다. 또 트위터가 새로운 수익원 획득을 목표로 결제 서비스 개발에 임하고 있다는 것도 보도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