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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종료 보잉 747, 마지막 배달

점보 제트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제트 여객기 보잉 747이 2022년 생산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제조된 기체가 2023년 2월 1일 공장에서 출하됐다. 이 시리즈 마지막 배달 비행에 맞춰 기체는 하늘에 747이라는 숫자와 왕관을 그렸다.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공장에서 조립된 보잉 747 최종기는 인접한 공항을 2월 1일 0시 49분 출발해 얼마 지나지 않아 747이라는 숫자와 왕관을 따라가는 궤적을 그렸다. 이 모습을 비행 추적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기체는 7시 51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공항에 무사히 착륙해 아틀라스항공에 인도됐다. 1967년 제조를 시작해 반세기 이상에 걸쳐 사랑받아온 기체의 마지막 전달이 끝난 것이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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