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 음료수와 과자를 붉은 색으로 착색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합성 착색료인 알룰라레드에이시(Allura Red AC)를 장기 섭취하면 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2007년 영국 식품기준청이 일부 장애아는 알룰라레드에이시에 주의가 필요하며 제조사가 자주 규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유럽식품안전기관 EFSA는 알룰라레드에이시나 기타 식품첨가물 영향이 불명하다고 밝히는 등 식품에 대한 취급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져 있다. 알룰라레드에이시는 아마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선 알룰라레드에이시는 쥐 간과 신장 산화 스트레스를 촉진하고 염증을 촉진시키는 게 판명된 바 있다. 한편 알룰라레드에이시와 장 염증과의 관계에 대해선 그다지 연구되지 않았다고 한다. 새롭게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된 논문에선 쥐 먹이에 계속 알룰라레드에이시를 더해 대장염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게 관찰됐다.
실험에선 인간 식품에 있어 일반적인 함유율 같은 정도 알룰라레드에이시를 더한 먹이를 쥐에게 주는 걸 관찰하고 매일 지속적으로 장기간 실시해 지속적인 접종에 의한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알룰라레드에이시를 포함한 먹이를 14주간 섭취한 쥐 중 몇 마리가 경미한 장 염증을 일으켰다. 또 염증성 장 질환을 안고 있던 쥐는 알룰라레드에이시를 장기 섭취해 대장염을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매일이 아니라 일주일에 1회 알룰라레드에이시를 섭취하는 식사를 12주간 계속하면 대장염 영향을 거의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밖에 어린 시절 알룰라레드에이시를 섭취하면 성장 이후 대장염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 염증은 세로토닌에 의해 중증도가 높아지는 것 등이 대조 실험으로 판명되고 있다.
연구팀은 식사에 포함된 합성 착색료를 위험 인자로 경고하면서도 쥐에 대한 영향이 확인된 매일 알룰라레드에이시를 섭취하는 식사를 장기간 계속하는 상황이 인간에게 매일 식사에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알룰라레드에이시가 장 염증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된 건 쥐 실험이며 인간에게도 유사 효과가 보여지는지에 대해선 불분명하기 때문에 논문에선 많은 업계에서 사용 심사를 촉구할 뿐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한 일반적 의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