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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계획을 모티브로…달 운석 조각 곁들인 손목시계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선 오리온이 달을 향한 첫 플라이바이를 진행하는 등 아르테미스 계획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번째 궤도 수정은 11월 25일 16시 52분 이뤄졌고 12월 11일에는 지구로 귀환한다.

벨기에 손목시계 제조사인 콜앤맥베스(Col&MacArthur)가 문자판에 달에서 기원한 운석 조각을 담은 손목시계 루나 1969(Lunar 1969) 시리즈를 선보였다. 1969년 인류 첫 달 착륙을 실현한 아폴로11호 오마주인 것.

페이스 표면에는 달 같은 질감을 곁들였고 12시 위치에는 진짜로 증명된 달에서 온 운석이 놓여져 있으며 달을 둘러싸듯 6개 아폴로 계획으로 착륙한 좌표가 쓰여 있다. 왼쪽 상단에 위치한 문자(July 20, 1969)는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처음 달에 발을 내딘 순간이던 21시 56분 위치에 새겨져 있다. 시계 뒷면에는 발자국이 조각되어 있다.

루나 1969는 화이트 버전, 카본 버전, 블랙 버전 3가지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화이트와 블랙은 수량 한정으로 스테인리스 케이스에 자동 감기, 티타늄 케이스 자동 감기, 스테인리스 케이스에 쿼츠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가격은 카본 2,549달러이며 1,969개 한정으로 화이트와 블랙 쿼츠식이 519달러다. 제품에는 달 운석 파편을 증명하는 증명서가 붙어 있지만 원한다면 중간권까지 한 번 날린 증명서와 영상을 추가 요금 550달러에 옵션 제공한다.

그 밖에 표준은 벨트가 검은색 가죽이지만 스테인리스 재질이라면 100달러, 카본 재질은 135달러를 더 내야 한다. 일련번호를 선택하고 싶다면 60달러를 더 내는 맞춤형 플랜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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