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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진찰‧건강 상담…아마존 클리닉 나온다

아마존은 헬스케어를 재발명할 필요가 있는 체험 1순위로 보고 지원을 위한 온라인 진료‧처방전 전달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Amazon Care)를 제공하거나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전개하는 원메디컬(One Medical)을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11월 15일 헬스케어 분야 대처 중 하나로 어디서나 진찰이나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가상 클리닉 서비스인 아마존 클리닉(Amazon Clinic)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필팩(PillPack), 2019년에는 환자 정보를 처리하는 알렉사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6개 의료기관과의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또 2022년 7월에는 온라인 진료와 환자에 대한 라이프스타일 조언, 전문가 건강관리 등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전개하는 원메디컬을 인수했으며 아마존헬스서비스(Amazon Health Service) 수석 부사장인 닐 린제이는 앞으로 몇 년간 의료 체험을 극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업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이 새로 발표한 아마존 클리닉은 집에서도 외출 장소에서도 낮이나 저녁 식사 후 같은 늦은 시간이라도 필요할 때 필요한 방법으로 온라인상에서 진찰이나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텍스트 기반 가상 클리닉 서비스다. 아마존 클리닉에는 알레르기와 감염 같은 건강 문제 외에도 여드름과 탈모 등 케어도 포함해 20개 이상 일반적인 건강 미용 문제에 대한 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아마존은 건강 관리를 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불규칙한 왕진과 지속적인 연결을 모두 개선해야 한다며 아마존 클리닉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제휴해 편리하고 저렴한 케어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며 일상에서 건강 관리를 실시하기 쉽게 하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마존 클리닉을 시작하려면 사용자는 자신의 상태를 선택하고 라이선스를 받은 자격을 갖춘 원격 의료 제공자 목록에서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한다. 그런 다음 간단한 섭취 질문지를 작성하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임상 의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원활하게 건강 상태를 공유할 수 있다. 의사는 메시지 기반 상담을 실시한 뒤 의사가 필요한 처방전을 포함한 사용자에 대한 개별 치료 계획을 사용자가 이용하기 쉬운 약국에 보낸다.

아마존 클리닉은 처음에는 미국 내 32개주에서 시작해 앞으로 몇 개월간 다른 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2022년 8월 아마존케어를 연내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린제이 부사장은 아마존케어를 마무리하면서 자사가 목표로 삼은 대기업 고객에게 아마존케어는 충분한 서비스가 아니며 장기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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