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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LS 독점 중계에도 광고 게재한다

애플이 미국 프로 축구 리그인 MLS와 제휴해 해당 리그 전 경기를 독점 라이브 중계하는 계약을 맺었다. 애플은 MLS 경기와 관련 프로그램을 게재하는 동안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며 광고주, MLS 스폰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지난 6월 애플은 MLS와 10년간 독점 전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2023년 2월부터 애플TV 앱을 통해 MLS 전 경기와 MLS와 제휴한 미국, 캐나다 프로 축구 리그인 MLS 넥스트 프로(MLS Next Pro), 유스 축구 리그인 MLS 넥스트(MLS Next) 전 경기를 애플TV로 전송하게 됐다. MLS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TV+에 가입한 사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비가입자도 추가 비용 없이 일부 경기를 무료 시청할 수 있으며 MLS 시즌 티켓 구매자도 시청 가능하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TV+ 가입자와 시즌 티켓 구매자를 포함해 모든 사용자에게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는 애플이 애플TV에 게재 중인 프라이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에 도입한 광고 스타일과 같다.

지난 8월 보도에선 애플 광고 사업이 연간 40억 달러 수익을 올렸고 애플은 이 수치를 2배로 늘리려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지도와 팟캐스트, 통합 문서 등 앱에 광고 배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덧붙여 이미 애플은 공식 앱스토어에 많은 광고 게재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 2022년 10월에는 투데이나 추천 같은 영역에도 새롭게 광고를 배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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