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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년치 WWDC 영상 아카이브 삭제 요청해

애플은 매년 초여름 개발자 이벤트인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전송을 실시해 아카이브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과거 독자 형태로 전달했던 건 공식 아카이브가 없고 팬에 의한 비공식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영상 공개자 1명에게 애플이 삭제를 의뢰했고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이 삭제됐다고 한다.

한 유튜브 채널(@realmrpippy)은 표기 변경 전 맥OS X나 다윈, 인기를 끌었던 GUI 디자인인 아쿠아, 세계 첫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오브젝트 등을 포함한 20년에 걸친 WWDC 영상을 공개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삭제 요구를 받고 이 채널은 오리지널 파일은 인터넷아카이브에 제공 예정이라고 트윗을 올렸다.

애플은 2014년 이후 WWDC 영상은 아카이빙하고 있다. 2013년 이전 영상도 검색하면 나오지만 이들은 모두 비공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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