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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4K 영상 재생은 유료 플랜 한정 기능으로?

유튜브는 유료 구독 플랜인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을 제공한다. 여기에 가입하면 광고 없이 유튜브를 재생하거나 유튜브 뮤직을 오프라인, 백그라운드에서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유튜브가 4K 해상도로 동영상 재생도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 한정 혜택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022년 10월 첫 주 트위터나 레딧 등에서 유튜브가 4K 동영상을 재생하려면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요구해왔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비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을 위해 유튜브는 최대 12개 광고를 테스트한 뒤 일부 사용자에게 4K로 동영상으로 재생하려면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통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레딧 상에서도 2160p 해상도 동영상 재생이 유튜브 프리미엄 한정 기능이 되어 버렸다는 보고가 다수 올라왔다. 이런 사양 변경이 테스트 일부인지 아니면 무료 사용자 해상도를 1440p로 제한하는 걸 유튜브가 고려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외신이 구글에 문의했지만 회사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무료 사용자를 유료 사용자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도해왔으며 가장 악명 높은 조치 중 하나는 표시라고 한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과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은 5,000만 명을 넘어섰지만 개별 내역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유료 플랜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구글은 2022년 2분기 결산으로 유튜브가 68억 7,000만 달러 수익을 가져왔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 수익은 분석가 예상보다 훨씬 낮아서 구글이 유튜브 유료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놓치는 건 놀랍지 않을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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