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가 가상현실 세계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게이밍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 내에 공개된 몰입형 체험 콘텐츠는 2종. 월마트 랜드와 유니버스 오브 플레이다.
여기에선 인터넷 통신 판매는 하지 않는다. 유명 뮤지션을 불러 음악 페스티벌, 게임, 토큰이나 어트랙션을 즐기면서 모은 포인트 등을 통해 아바타 갈아입기나 가상 상품 수집 등도 할 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월마트에 큰 이익이 없을 것 같지만 여기에는 기업 홍보나 캐릭터물 콘텐츠를 통해 구매 의욕 상승 등이 돋보이게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이런 콘텐츠에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장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월마트 랜드에선 일렉트릭 아일랜드에 DJ 부스와 댄스 챌린지, 피아노 워크웨이 등이 있다 하우스 오브 스타일에선 화장품 브랜드 등이 제공하는 시착과 포징 도전, 거대 화장품을 피해서 달리는 장애물 경주나 롤러스케이트장이 있다. 10월 문을 여는 일렉트릭 페스트에선 뮤지션 움직임을 모션캡처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니버스 오브 플레이는 게임성이 높아 쥐라기월드 등 캐릭터나 상품을 취급하는 게임이나 레이저 스쿠터를 즐기고 비행선에서 내려오는 가상 장난감을 모아 아바타 갈아입기에 사용하는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버추얼 어드벤처에선 전동 이동 수단이 있어 호버보드 등으로 유니버스 내를 고속 이동하며 도중에 만나는 드론이 계절마다 다른 장난감 입수에 협력한다고 한다. 그 밖에 올레시피가 제공하는 식사 레시피 등 여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PC와 맥, iOS, 안드로이드, 아마존 기기, 엑스박스,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