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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은 얼마?

지금까지 전 세계 각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은 얼마나 될까. 더블록(The Block) 조사 결과에 따르면 45만 3,000BTC에 이른다고 한다.

이 같은 양은 전체 공급량 중 2.6%에 해당하는 것이다. 40BTC당 1개 비율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공급량 중 85.6%는 실크로드와 SELEC 사건을 통해 압수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사이트인 실크로드를 통한 압수 분량을 포함해 지금까지 19만 8,000BTC를 압수, 매각했다. 더블록 측은 미국 정부의 현재 보유액은 적어도 4,100BTC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는 압수한 19만 8,000BTC 중 98%를 1억 5,100만 달러에 매각했는데 이는 1BTC당 780달러에 판매한 꼴이라고 한다.

SELEC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 불가리아 정부가 5억 달러어치에 해당하는 20만 BTC 이상을 발견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잇다. 범죄조직이 가상 공간에서 교환하는 데 이용했던 것. 다만 이 비트코인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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