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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가전, 지구 환경 개선 위해 개혁 도모해야”

잇따른 이상 기상이나 기후 변화는 인간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가전 제품 중 하나인 에어컨 역시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석탄 대량 소비는 18세기말 산업 혁명으로 시작됐다. 20세기 들어 석유가 주요 에너지원이 되어 제2차세계대전 이후 호경기 속에서 모든 화석 연료 사용량은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1980년대 에너지 대량 소비 속에서 지구 온난화라는 문제가 밝혀졌지만 화석연료 소비 성장을 둔화시킬 수 없었다. 한편 2022년 현재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탄소 중립 정책에 임하고 있다.

규제가 완화된 1920년대 미국에선 전기 조명이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에어컨은 적극적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호경기 속에서도 에어컨이 다시 급성장을 이루고 사치품이라고 생각되던 가정용 에어컨은 건설업계 마케팅에 의해 점차 가정에 보급됐다.

1980년대에는 에어컨은 각 가정에 넘어가게 되어 한 역사사가 말한 사람들이 미국 남부로 이주하는 계기가 된 건 에어컨이라고 말했듯 열대 기후 속에서 도시 성장과 산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가전으로 춘식한 에어컨이지만 에어컨과 같은 가전은 화석 연료 낭비로 비난받고 있다. 화석 연료를 이용하는 기술에 개혁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후에는 화석연료가 저렴했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기술에는 거의 규제가 없었다. 1970년대 오일 파동 충격으로 일시 규제됐지만 1980년대에는 대부분이 덮여 있었고 지구 온난화 위협은 전망도 나오지 않았다.

또 에어컨 등 가전은 물론 건물 단열이 불충분한 것이나 에너지 수송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어 가전 사용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요인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있다. 물론 규제 약점은 정치적 문제 일부이며 사회 경제 시스템에 의해 발전해온 기술에 대해 화석연료로부터 탈피를 하려면 시스템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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