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년간 꾸준히 진화해온 구글 메일 서비스인 G메일(Gmail)이 최신 업데이트로 머터리얼 디자인3(Material Design 3) 요소를 도입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G메일 UI에선 화면 왼쪽 끝에 이메일 채팅, 화상 통화 등 기능을 일체화했기 때문에 이용 상황에 따라 기능을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받은편짐함 아래에는 중요, 송신 완료 등이 늘어서 있으며 메일을 보낼 상대방을 검색하고 본문을 조금 입력하면 이어지는 걸 예측하는 기능도 쓸 수 있다. 지금까지는 G메일 화면 왼쪽에 있던 다양한 기능도 정리했고 이메일 채팅 기능인 미트가 간단하게 정리된 통합뷰로 진화했다.
통합뷰 등장에 대해 구글은 코로나19 기간 중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일상 생활 일환으로 이메일 앱이나 메시지 앱, 채팅 앱, 화상통화 앱 등을 더 자주 사용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G메일도 채팅 기능인 미트를 이메일과 한꺼번에 정리했다고 밝히고 있다.
통합뷰는 채팅 기능을 사용 설정한 모든 G메일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빠른 설정을 이용하면 창 왼쪽에 있는 통합뷰에서 정렬된 앱을 수정할 수 있으며 G메일만 표시하게 수정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설정 내 새로운 비주얼 설정 옵션에서 통합뷰 유효와 무효를 바꾸는 것도 가능해 무효로 하면 기존 레이아웃을 그대로 쓸 수 있다.
구글은 올해 하반기에는 G메일에서 태블릿 사용자를 위한 경험 향상, 이모티콘 개선, 새로운 접근성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