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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시 이후 첫 가격 인상 나선 슬랙

슬랙(Slack)이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가격 인상을 밝혔다. 또 무료 플랜 내용도 일부 바꿔 메시지 수 상한을 철폐하는 대신 열람 기간에 제한을 더했다. 90일이 지난 메시지는 유료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오는 9월 1일부터 슬랙 프로 플랜은 월 요금이 8달러에서 8.75달러로 인상된다. 또 연간 플랜으로 계약하면 요금은 105달러다.

또 무료 플랜 서비스 내용도 바꿨다. 기존 무료 플랜에선 파일 저장 용량이 작업 공간당 5GB까지였던 게 무제한이 되어 녹음이나 녹화를 만들어 송신할 수 있는 클립 기능도 무료 플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는 작업 공간에서 열람할 수 있는 메시지가 최근 1만 건까지였지만 메시지 수 상한은 철폐된다.

하지만 검색 가능한 메시지 기록에 지난 90일까지라는 새로운 제한이 추가됐다. 90일이 경과한 건 숨겨져 유료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언제든 이력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무료 플랜 변경도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가격 변동은 프로 플랜 뿐이며 비즈니스 플러스나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가격은 그대로다. 덧붙여 이미 연간 계약을 맺고 있는 사용자는 가격 개정 전 연간 지불을 갱신으로 것으로 기존 요금이 1년간 더 적용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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