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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주에 들어선 수직 딸기 농장

미국 뉴욕시에서 가까운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수직 농장 형태 딸기 재배 공장이 문을 열었다. 고급 딸기 생산 기업인 오이시(Oishii)가 문을 연 것. 이 기업은 지금까지 저지시티 내 고급 식료품점 등에 딸기 세트를 50달러에 판매해왔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비싼 가격이지만 당도가 일반 미국 딸기 2∼3배라고 한다.

이 회사는 5월 18일 6,875m2 규모 공장을 개수해 세계에서 가장 큰 딸기 수직 재배 농장(Mugen Farm)을 열었다. 이 공장을 통해 기존 제품 가격을 반액 이하인 20달러에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회사 측은 딸기를 6월부터 홀푸드 같은 소매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저지시티 내 이 수직 딸기 농장은 기존 기술보다 소비 전력은 60%, 사용하는 물은 40%를 더 줄였다고 한다. 또 이 공장에선 딸기 뿐 아니라 토마토와 피망, 멜론 등 생산도 시작되고 있다. 이미 딸기와 비슷한 당도를 갖춘 토마토 시험 재배에 성공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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